코스피 2000 시대. 한국증시가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투자자들의 기대만큼이나 경계심도 크다.
뉴스핌은 이에 일반투자자들의 '주(株)테크'가이드 일환으로 '코스피 2000 시대 스마트 투자전략'을 기획했다. 직접 투자 및 간접 투자의 지름길과 주요 증권사들의 올 한해 리테일 경영 전략, 명품 상품 등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뉴스핌=황의영기자] "기본적으로 고객서비스 인프라가 탁월하고 접점이 그 어느 곳보다 넓습니다. 그러다 보니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선순환 구조인 셈이죠."
윤성희 동양종금증권 마케팅본부장(사진)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타 증권사와 차별화된 장점을 이 같이 밝혔다. 리테일(소매)시장에서의 강점을 기반으로 영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전통적인 '채권 명가'로 꼽히는 동양종금증권이 '고객 관리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동양종금증권의 지점 수는 165개로 업계 1위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지점이 있을 정도로 국내 증권사 중 지점 네트워크가 가장 풍부하다.
이뿐이 아니다. 리테일 영업이 뛰어난 것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낮은 온라인 수수료 등에 따른 결과라는 평가다. 현재 동양종금증권의 CMA 계좌수는 380만개, 잔고는 10조원으로 업계 1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윤 본부장은 "고객 확보를 위한 방안은 크게 두 가지로, CMA의 우수한 경쟁력과 0.015%의 업계 최저 수수료 제공이 이에 해당된다"며 "또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점 직원 교육을 좀 더 실전적인 방향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리테일 부문의 시장 점유율(MS)도 지난해 12월말 현재 5%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중적 자산관리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과거 증권사들이 VIP 등 고액 자산가 위주의 영업전략을 해왔다면, 최근 금융상품 투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대중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도 강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윤 본부장은 "동양종금증권도 '자산관리 고도화'라는 기치 아래 고객 접촉을 늘리기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중적 자산관리 차원에서 자산관리 상담과 목적자금 설계,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투자설계 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점포 전략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지점 수는 그대로 유지하되 기존 지점 가운데 경쟁력을 갖고 있는 곳을 대형화 하거나 VIP 지점 등으로 특화시킬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 본부장은 올해 국내에 헤지펀드가 도입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헤지펀드 출시에도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지난해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랩 어카운트에 대한 관심 또한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많은 고객들이 랩 상품을 찾고 있는데다 증권사별로 판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면서 랩 쏠림현상에 대해서는 "리스크가 높은 건 사실이지만 종목별 포트폴리오 비중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올해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내놨다. 그는 "국내기업들이 작년에 이어 사상 최고 수준의 이익을 시현할 것"이라며 "우호적인 펀더멘털 환경을 고려해 코스피가 235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인상 추세에 따른 유동성 변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유럽국가 금융위기 등은 투자시 주목해야 할 변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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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