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기자] 황성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SK텔레콤 보고서를 내고 "올해 수익성이 다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전일 발표한 2010년 4분기및 연간실적 발표뒤 낸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2010년이 스마트폰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원년이었다면 2011년은 스마트폰 확대를 통한 점진적인 이익 성장을 시현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앞서 발표한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통신사들의 4분기 실적이 대부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은 비교적 견조한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가입자의 증가와 더불어 4분기 중 ARPU가 약 1%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고 접속료율 조정에 따른 접속마진 개선효과 역시 나타났다"며 "4분기 마케팅비 비중은 23.4%로 전분기 대비 3.3%p 감소함으로써 전분기 대비 14% 수준의 마케팅비 감소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의 4분기 매출액은 3조 1724억원을, 영업이익은 4531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연간실적으로는 매출 12조 4600억원, 영업이익 2조 350억원, 당기순이익 1조 4110억원의 실적을 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 9.5%늘어난 것이나 영업이익은 6.6% 줄어든 수치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4분기 실적은 예상치 수준으로 비교적 선방
SK텔레콤의 4분기 매출액은 3조 1,724억원(-0.3% QoQ, +2.3% YoY)을, 영업이익은
4,531억원(-12.7% QoQ, +2.3% YoY)을 기록하여 당사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통
신사들의 4분기 실적이 대부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은 비교적 견조한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스마트폰 가입자의 증가와 더불어 4
분기 중 ARPU가 약 1%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고, 접속료율 조정에 따른 접속마진 개선효과 역
시 나타났다. 4분기 마케팅비 비중은 23.4%로 전 분기 대비 3.3%p 감소함으로써, 전 분기 대
비 14% 수준의 마케팅비 감소를 보였다. 4분기 CAPEX 투자 집중에 따른 영향으로 감가상각
비는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6,430억원 수준을 기록하였다.
2010년 말 현재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391만명으로 전체 가입자 대비 15%의 비중
을 차지하고 있다. 4분기 중 스마트폰 가입자의 ARPU는 54,500원 수준으로 지난 3분기의
57,000원 대비 소폭 하락하였다. 반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도입에 따른 효과로 55,000원 이
상 누적 가입자 비중은 66%로 3분기 대비 10%p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1년 실적 가이던스, 매출 6.3% 성장, 영업이익 10% 성장 목표
SK텔레콤의 2011년 매출 가이던스는 6.3% 성장한 13조 2,5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 CAPEX는 2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10년 대비 약 1,500억원 가량 증가한 금액이긴 하지만, 일각에서 우려했던 대규모의 CAPEX 증가가 아니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주파수 확보에도 노력할 계획이나, 경쟁사들 역시 같은 스탠스를 취하고 있어 그 결과는 예단하기 어렵다. LTE는 3분기 중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45,000개의 Wifi 존과 10,000여개의 데이터 펨토셀을 구축할 계획이다.
2010년이 스마트폰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원년이었다면, 2011년은 스마트폰 확대를 통한 데이터 부문의 성장으로 점진적인 이익 성장을 시현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는 필연적으로 ARPU의 상승을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2010년 이익개선의 폭 및 속도는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며, 오히려 기타 비용들의 증가로 인해 수익성은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원인은 마케팅비 지출과(매출할인 역시 광범위한 수준에서 마케팅비로 본다면) 수익기여 사이에 Time lag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2011년 하반기부터는 이러한 Time lag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ARPU 상승효과가 수익성에도 점차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 비록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한 우려와 이에 수반되는 과도한 CAPEX 부담에 대한 우려 역시 상존하나 당장 2011년의 CAPEX는 2조원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네트워크 투자를 통한 트래픽 분산 노력을 통해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0,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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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