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기자] '정치 1번지'인 서울 여의도에 24일 대통령과 장관, 대기업 회장들이 한꺼번에 몰려 여의도 전체가 들썩였다.
이날 여의도 KT빌딩에서 전경련 주최로 이명박 대통령 초청 오찬간담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날 여의도는 간담회 시작 1시간 전인 11시경 부터 곳곳에 전의경들이 배치되는 등 어수선했다.
이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인 지난 2007년 12월에도 첫 대외행보로 여의도 전경련회관을 찾은 바 있다.
대통령이 여의도에 있는 전경련회관을 직접 두번이나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세계경제가 불확실해 올해 5% 성장, 3% 물가 목표가 둘 다 만만치 않지만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해 생산성 향상과 원자재값 상승에 대비해 나가면 연말 3% 물가와 5%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을 대표해 모두발언을 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도 "올해 경제여건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정부와 경제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심해 힘을 다하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구본무 LG회장 , 최태원 SK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 30대그룹 회장단들과 전경련 정병철 부회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 대통령을 비롯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윤 장관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30대 대기업이 올해 100조원이 넘는 투자를 하고 총 고용규모 100만명, 수출 5000억 달러의 목표를 밝혔다"며 "이는 산뜻한 출발"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특히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한미 FTA에 따른 국내 자동차산업 영향 등을 주제로 5분여간 환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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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