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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 "동북아 스마트벨트 구축한다"

기사입력 : 2011년01월19일 10:33

최종수정 : 2011년01월19일 10:33

-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전략적 협정(SCFA) 체결
- 로밍, 앱스토어/콘텐츠, 차세대 스마트폰 등 협력 강화
- 한·중·일 3국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상생 실현

[뉴스핌=신동진 기자] KT가 중국과 일본의 대표 통신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협력하며 동북아시아의 스마트벨트(Smart Belt) 구축에 나선다.

KT(회장 이석채)는 중국의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일본의 NTT도코모(NTT Docomo)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기존 협력관계를 뛰어넘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3사는 지난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시 차이나모바일 그룹 본사에서 차이나모바일 왕 젠저우(Wang Jianzhou) 회장, 루 샹동(Lu Xiangdong) 부총재와, NTT도코모 야마다 류지(Yamada Ryuuji) 사장, 스즈키 마사토시 (Suzuki Masatoshi) 부사장과, KT 이석채 회장,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 글로벌사업본부 김한석 부사장 등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사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정서(SCFA: 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를 체결했다.

3사의 사업협력 분야는 ▲ 한·중·일 음성, 데이터(3G, WiFi) 로밍 ▲ 3국 다국적 기업대상 서비스 제공 ▲ TD/FDD LTE 공동 연구 ▲ App/Contents 분야 협력 ▲ 스마트폰 공동 개발 ▲ 플랫폼(WAC, NFC) 기술 협력 등이다.

KT는 이번 협정을 통해 3사 음성과 데이터(3G/WiFi) 로밍의 요금장벽을 낮추고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며 저렴하게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동북아 FRA(Free Roaming Area, 자유로밍지대) 구축'에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KT의 제안이 이뤄지면 3사간 와이파이존을 공동 활용해 국가간 장벽을 없애고 한중일 어디서나 자유롭게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 경우 고객이 이용 가능한 와이파이존은 일시에 약 10만 곳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KT는 와이파이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인 '스텔스(Stealth) 와이파이'를 차이나모바일과 NTT도코모에 제안했다.

또 KT는 고객의 로밍요금 부담을 낮추고, 전세계적인 데이터폭발(Data Explosion) 추세에 맞춰 한중일 3국간 무제한 데이터 로밍 상품을 3월 경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T는 데이터 뿐 아니라 음성에서도 상호간 로밍요율 조정을 추진해 급증하는 3국간 방문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3사는 '올레마켓'과 같은 각사 오픈 콘텐츠 마켓을 연동해 약 6억 500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아시아 앱스토어 'Asia App Store'를 구축하고 이를 '오아시스(One Asia Super Inter-Store)'란 이름으로 제안했다.

이를 통해 3사는 아시아 문화권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가 생산되는 열린 장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KT와 NTT도코모는 이미 지난해 애플리케이션 교류 테스트를 완료해 일본의 ‘손가락으로 통하는 영어/일본어/중국어/태국어’ 등 회화 애플리케이션을 KT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또 한국의 'SOM(Secure On Mobile)' 앱을 이용해 NTT도코모 고객은 분실단말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올 2월까지 KT 올레마켓의 애플리케이션을 차이나모바일 콘텐츠 마켓에 선보여 테스트하는 등 기술, 사업적 협력을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3사는 모바일결제 사업활성화를 위해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규격통일, 인프라 구축 및 공동서비스 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3사는 새로운 형태의 컨버전스 스마트폰을 공동 기획 및 개발해 차별화된 단말을 고객에게 선보이기로 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번 체결은 고객에게는 보다 큰 혜택을, 통신사업자에게는 무한한 경쟁력을 약속하는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의 협력 뿐 아니라 빠른 시일 내에 단기 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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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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