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전북은행의 기본자본비율은 지난해 2분기 9,78%에서 3분기 9.39%, 4분기 8.41%로 각각 하락했다"며 "이로인해 올해 유상증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의 기본자본비율 하락은 공격적인 자산성장정책의 결과물로 분석된다. 전북은행은 서울 및 대전 지역의 기업여신 고객을 집중적으로 공략, 대출자산이 작년 3분기 6.8%, 4분기 14.2%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대출자산도 전년대비 27.6% 증가했다.
반면 NIM은 2009년 3.48%에서 2010년 3.35%로 13bp 감소했다. 순이자이익은 11.6% 증가하는데 그쳤다. 기준금리 인상효과로 인해 4분기 NIM이 3.24%로 전분기 대비 6bp 상승했으나, 상승 폭은 시중은행 및 대구은행에 비해 낮은 수준.
하 애널리스트는 "NIM 훼손을 감수한 자산성장은 자본건전성 악화를 가중시킬 수 있다"며 "전북은행이 올해 원화대출성장 1.9조원(전년동기대비 34.8%), 기본자본비율 8.72%를 각각 목표로 하고 있어 유상증자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 공격적인 상각·매각으로 인해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작년 3분기 1.53%에서 4분기 1.13%로 떨어지고, 충당금 적립비율은 같은 기간 125%에서 159%로 개선됐다. 다만 요주의 여신은 1.80%에서 2.32%로, 요주의이하 여신은 3.32%에서 3.45%로 각각 변했다.
그는 "정부의 건전성 강화정책뿐만 아니라 전북은행의 공격적인 자산성장 정책도 일조했다"며 "통상적으로 자산성장 이후 부실이 발생하기까지 1~2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자산성장정책에 대한 검증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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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