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주초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미국 금융기업 실적 호재에 따른 월가 랠리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증시는 지준율 인상에다 부동산세 도입이라는 부담에 시달리면서 3% 급락했으며, 이 같은 급락세를 주변 증시에도 부담을 주었다.
일본 증시는 미국 기업 실적과 달러/엔 환율 상승에 힘입어 강세 출발했으나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홍콩 증시도 개장 초 상승 시도가 쉽게 꺾였다.
17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84.68포인트, 3.03% 급락한 2706.6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주말 런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상한 데다가 상하이시가 부동산세를 도입한다는 소식이 은행 및 부동산주에 악재로 작용하며 지수 급락을 이끌었다. 부동산주가 5.43% 떨어진 가운데 완커부동산은 6.96%나 급락했다.
상하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자 중화권 증시의 동반 하락을 이끌었다.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42포인트, 0.53% 하락한 8925.0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운송업체와 부동산주를 주도로 매도에 나섰고, 그 여파로 운송업체는 3.65%, 부동산주는 3.09% 떨어졌다.
홍콩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우리 시각 오후 4시 33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55% 내린 2만4151.03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일본 증시는 장중 상승 폭을 내주기었지만 강보합으로 거래를 끝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82엔, 0.04%오른 1만502.86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 상승한 1만562.09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만562.39엔까지 상승하며 일중 고점을 기록했지만 추가 상승을 이끌지 못한 채 상승 폭을 반납하며 장을 마감했다.
주말 JP모간의 양호한 실적이 뉴욕 증시 상승마감을 견인하자 지수에 호재로 작용하며 장 초반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이 지준율을 인상한 데 따른 여파로 상하이 지수가 급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매수에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중국 테마주로 매물이 출회되며 부담이 됐다.
달러/엔 환율이 82엔 후반으로 상승했으나 중국 증시가 급락하자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다만 일본 증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기업 실적 기대에 따른 월가 상승과 이어진 월요일 마틴루터킹 목사 기념일로 인한 휴장 때문에 적극 매도보다는 일단 관망하고 기다리자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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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