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PBoC)이 올해 첫 지준율 인상에 나서며 물가 통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28개월래 최고치로 오른 가운데, 다음달 춘절 연휴를 앞두고 물가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4일 런민은행은 시중 은행들에 대한 지준율을 19%로 50bp 높이고, 오는 20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총 2번의 기준금리와 6번의 지준율 인상을 단행한 바 있으며, 이번 행보로 지난 2개월간 총 네 번의 긴축 조치가 이어진 셈이다.
전문가들은 당국이 곧 추가 움직임을 통해 서민 물가 잡기에 주력할 것이라며 분기 내 추가 인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의 12월 조사에 따르면 런민은행이 오는 6월까지 지준율을 20%로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긴축 소식과 관련해 쉬 뱌오 초상은행의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조치는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이며 런민은행이 은행간 거래 시장에서 중앙은행 채권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시중 유동성 흡수를 위해 지준율 인상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지준율 개별 설정 시스템 마련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전까지 런민은행은 기존 시스템을 고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만일 중앙은행 채권 발행에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런민은행은 1분기 내에 지준율을 추가 인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차오 위안정 중국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소식은 이미 예상되었던 만큼 놀랄 일이 아니지만 시기상으로 다소 의외였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지준율이 아닌 기준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다음 날 춘절 연휴를 앞둔 만큼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골칫거리라는 점에서 추가 긴축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루 정웨이 산업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월초 춘절 연휴 전에 추가 지준율 인상이나 기준금리 조정은 없겠지만 이번 분기 중에는 매달 한번씩 지준율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장안나 기자 (jaann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