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주말을 앞두고 보합권 공방을 벌이고 있다.
새벽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과 유로존 채무 우려 완화로 유로화가 급등하면서 장 초반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레벨 부담감에 1110원 부근에서 하방경직성이 강화되고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상승전환 하는 등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2분 현재 1114.20/50원으로 전날보다 0.00/3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20원 하락한 1111.00원에 개장했다. 1100원대 진입을 시도하는가 했지만 저점인식 매수세가 유입되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하방경직성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국내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아시아시장에서 유로화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추가 하락 모멘텀이 높지 않다.
수급상에서는 역외세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결제수요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15.00원, 저점은 1111.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이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이틀 연속 하락세다.
한편 새벽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6개월 여만에 최대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
스페인 국채 입찰에 강력한 수요 몰리며 유로존 부채우려가 완화된데다 유로존이 단기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해있다는 장-클로드 트리셰 ECB(유럽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유로존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로가 강한 상승 장세를 연출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최근 급락인식으로 저점매수세가 나오고 있고 결제수요와 당국의 스무딩 경계감도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주말을 앞두고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의 이월포지션 축소의지 역시 1110원 지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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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