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은행들이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일자리 연결 중개자로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은행 신한은행에 이어 KB금융그룹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KB굿잡'을 정식 출범했다.
KB금융은 1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어윤대 KB금융 회장, 민병덕 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굿잡 출범식을 가졌다.
KB굿잡은 국민은행 전국 1200여 지점을 통해 발굴하거나 중견기업연합회 등 제휴기관을 통해 확보된 우량 중소ㆍ중견 기업의 구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용사이트 (www.kbgoodjob.co.kr)를 통해 구직자에게 제공한다. 또 전국 대학 취업센터 등를 통해 확보한 우수 인력의 구직 정보를 구인 기업에 제공하기도한다.
어윤대 회장은 출범식에서 "KB굿잡이 명품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국민은행은 청년취업자를 채용하는 기업 및 취업자에게 여수신 금리우대, 수수료 할인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채용기업에게는 기업신용등급 평가시 인센티브를 등을 적용해 대출금 규모에 따라 최고 수백만원을 할인한다. 또한 전문 컨설턴트가 1주일간 기업에 상주하며 재무진단, IPO요건 검토 등의 경영컨설팅과 가업승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직자는 실제 구인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취업캠프를 통해 직무적성검사, 모의면접, 마인드 셋팅 등 취업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과 구직자들의 가교 역할을 가장 먼저 시작한 은행은 기업은행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009년 2월 잡월드(www.ibkjob.co.kr)를 출범시킨 이후 지난해 7월 취업자 수 2만명을 돌파했다.
잡월드는 구인기업 5만 3000개, 구직자 20만명을 넘어 우수 중소기업 전문 취업포털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일자리창출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잡월드를 통해 정규 직원을 채용하면 1인당 1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국의 영업점을 이용해 현장 조사를 벌여 '베스트 600기업'을 선정하는 등 취업 정보 콘텐츠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1년에 8~10번 채용박람회를 열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어 다른 취업사이트와는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역시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5000개 창출 프로젝트를 가동 중에 있다. 별도의 취업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채용 박람회를 통해 중소기업과 구직자들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채용박람회를 통해 현재 2200명의 구직자를 채용한 상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추가적인 채용 박람회를 여는 등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할 때까지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라면서 "그 후에는 사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람회를 통해 채용된 직원에게는 3년 동안 1080만원 적금불입 혜택을, 채용한 기업한테도 6개월간 최대 900만원 이내의 채용장려금을 지원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