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민족 최대 명절 설이 다가왔다. 지난해보다 2일 늘어난 5일간의 긴 설연휴로 인해 고향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설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도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GS25는 설을 맞아 가격을 낮춘 수산선물세트와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등을 대거 선보인다. GS25는 매년 설 선물세트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는 선물세트의 종류를 지난 해보다 87종 늘린 447종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수산세트와 건강세트의 종류를 대폭 확대했고,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수산선물세트의 가격은 최고 19% 가격을 낮췄다. 이상 한파와 구제역으로 과일과 육류의 가격이 오르자 수산선물세트의 가격을 낮춰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GS25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지역명품 상품인 제주옥돔과 제주갈치 세트 가격을 전년보다 각각 19%, 7% 인하했다. 산지 가격은 상승했지만, 올해 수산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과감하게 판매가격을 낮춘 것. 또 2~3만원 대 멸치세트와 1~2만원 대 김세트도 종류를 늘리고, 지난 해 한 종류에 불과했던 3만원 대 고등어 세트는 4종류로 늘려 상품선택의 폭을 넓혔다.
미니스톱은 점포에 카달로그를 비치하고 저렴한 중저가대의 실속형 상품을 위주로 200여종 이상의 설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미니스톱에 따르면 전년 설 선물세트 매출의 절반 정도가 중저가대인 3만원 미만 상품에 집중되었고, 금년의 경우도 고물가로 인해 중저가 선물세트의 매출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3만원 미만의 중저가 실속 선물세트의 구색을 전년대비 120% 가량 확대하여 판매한다.
특히, 주문상품에 있어서는 기존의 고가 정육 선물세트 대신 중저가대 실속형 정육선물세트와 지방 특산물(해산물, 김)로 구성하고, 일반상품의 경우도1만원 이하의 세면용품, 햄캔 등 저가 상품의 구색을 대폭 확대했다.
미니스톱은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로 인해 매년 명절 선물로 건강 관련 상품군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건강 관련 선물세트도 전년대비 1.5배 가까이 품목을 늘려 예약 판매에 나선다.
훼미리마트는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5일간 차별화된설 선물세트상품 277종을 선보인다. 훼미리마트는 보다 안전하고 프리미엄화 된 고급 명품 선물세트와 지역특산품 구성을 더욱 강화했다. 고객들이 직접 선물세트 선정과정에 참여하여 제시한 의견을 반영한 상품과 풍성한 이벤트 등도 선보인다.
특히 올해 훼미리마트 설선물세트는 고객이 직접 아이템 선정부터 출시단계까지 참여하여 더욱 특별하다. 훼미리마트에서 운영하는 주부, 대학생 모니터링 요원과 자체 일반인 조사를 통해 고객 니즈를 반영한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주부들은 가격대비 높은 가치감에 대한 니즈가 높았다. 이에 3+1, 5+1 등 덤 증정 행사 상품을 전체 상품의 40%까지 확대하고 중년남성들의 웃어른들에게 드리기에 적합한 선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장수돌침대, 고급 7년근 장뇌삼, 글루코사민 등을 준비했다. 학생 및 젊은 직장인들은 IT 관련 선물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아이패드 거치대, 터치펜, 케이스, 필름 등과 아이폰 케이스, 스마트폰 거치대 등 총11종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가 설을 맞아 5천원 양말세트부터 169만원 여행상품권까지 총 247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설에는 경기회복세를 반영한 듯 작년 보다 15% 이상 구색을 늘리고 ‘여행&레저’테마의 상품을 새롭게 내놓았다.
먼저 제주도 투어, 태백산 눈꽃축제, 춘천 빙어낚시 등의 국내 패키지 8종을 4만5000원에서 4만3000원의 가격대로 출시했다. 또한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중 하나인 ‘인도 완전일주 8일(169만원)’을 포함해 중국, 일본, 태국 등의 해외 패키지 8종도 39만9000원에서 169만원의 가격대로 판매한다.
‘스마트폰족’을 겨냥해 스마트폰 전용 스피커, 케이스, 이어폰, 배터리 등을 판매하며 아이패드 전용 케이스 2종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실속파들에게 인기 있는 9900원짜리 생활용품세트(샴푸, 린스, 치약, 비누 등 포함) 4종, 궁중떡세트(3만5000원)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인기 선물세트인 과일과 육류의 가격상승으로 인해 수산 및 건강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기 수산세트의 가격을 인하하고, 2~3만원 대 실속선물세트를 대량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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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