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편의점업계, “설 대목 붙잡기 나선다”

기사입력 : 2011년01월12일 10:2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연춘기자] 민족 최대 명절 설이 다가왔다. 지난해보다 2일 늘어난 5일간의 긴 설연휴로 인해 고향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설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도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GS25는 설을 맞아 가격을 낮춘 수산선물세트와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등을 대거 선보인다. GS25는 매년 설 선물세트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는 선물세트의 종류를 지난 해보다 87종 늘린 447종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수산세트와 건강세트의 종류를 대폭 확대했고,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수산선물세트의 가격은 최고 19% 가격을 낮췄다. 이상 한파와 구제역으로 과일과 육류의 가격이 오르자 수산선물세트의 가격을 낮춰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GS25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지역명품 상품인 제주옥돔과 제주갈치 세트 가격을 전년보다 각각 19%, 7% 인하했다. 산지 가격은 상승했지만, 올해 수산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과감하게 판매가격을 낮춘 것. 또 2~3만원 대 멸치세트와 1~2만원 대 김세트도 종류를 늘리고, 지난 해 한 종류에 불과했던 3만원 대 고등어 세트는 4종류로 늘려 상품선택의 폭을 넓혔다.

미니스톱은 점포에 카달로그를 비치하고 저렴한 중저가대의 실속형 상품을 위주로 200여종 이상의 설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미니스톱에 따르면 전년 설 선물세트 매출의 절반 정도가 중저가대인 3만원 미만 상품에 집중되었고, 금년의 경우도 고물가로 인해 중저가 선물세트의 매출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3만원 미만의 중저가 실속 선물세트의 구색을 전년대비 120% 가량 확대하여 판매한다.

특히, 주문상품에 있어서는 기존의 고가 정육 선물세트 대신 중저가대 실속형 정육선물세트와 지방 특산물(해산물, 김)로 구성하고, 일반상품의 경우도1만원 이하의 세면용품, 햄캔 등 저가 상품의 구색을 대폭 확대했다.

미니스톱은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로 인해 매년 명절 선물로 건강 관련 상품군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건강 관련 선물세트도 전년대비 1.5배 가까이 품목을 늘려 예약 판매에 나선다.

훼미리마트는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5일간 차별화된설 선물세트상품 277종을 선보인다. 훼미리마트는 보다 안전하고 프리미엄화 된 고급 명품 선물세트와 지역특산품 구성을 더욱 강화했다. 고객들이 직접 선물세트 선정과정에 참여하여 제시한 의견을 반영한 상품과 풍성한 이벤트 등도 선보인다.

특히 올해 훼미리마트 설선물세트는 고객이 직접 아이템 선정부터 출시단계까지 참여하여 더욱 특별하다. 훼미리마트에서 운영하는 주부, 대학생 모니터링 요원과 자체 일반인 조사를 통해 고객 니즈를 반영한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주부들은 가격대비 높은 가치감에 대한 니즈가 높았다. 이에 3+1, 5+1 등 덤 증정 행사 상품을 전체 상품의 40%까지 확대하고 중년남성들의 웃어른들에게 드리기에 적합한 선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장수돌침대, 고급 7년근 장뇌삼, 글루코사민 등을 준비했다. 학생 및 젊은 직장인들은 IT 관련 선물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아이패드 거치대, 터치펜, 케이스, 필름 등과 아이폰 케이스, 스마트폰 거치대 등 총11종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가 설을 맞아 5천원 양말세트부터 169만원 여행상품권까지 총 247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설에는 경기회복세를 반영한 듯 작년 보다 15% 이상 구색을 늘리고 ‘여행&레저’테마의 상품을 새롭게 내놓았다.

먼저 제주도 투어, 태백산 눈꽃축제, 춘천 빙어낚시 등의 국내 패키지 8종을 4만5000원에서 4만3000원의 가격대로 출시했다. 또한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중 하나인 ‘인도 완전일주 8일(169만원)’을 포함해 중국, 일본, 태국 등의 해외 패키지 8종도 39만9000원에서 169만원의 가격대로 판매한다.

‘스마트폰족’을 겨냥해 스마트폰 전용 스피커, 케이스, 이어폰, 배터리 등을 판매하며 아이패드 전용 케이스 2종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실속파들에게 인기 있는 9900원짜리 생활용품세트(샴푸, 린스, 치약, 비누 등 포함)  4종, 궁중떡세트(3만5000원)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인기 선물세트인 과일과 육류의 가격상승으로 인해 수산 및 건강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기 수산세트의 가격을 인하하고, 2~3만원 대 실속선물세트를 대량 준비했다”고 말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