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인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수정하지 않을 경우 연준의 국채 매입은 조만간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플로서 총재가 11일 경고했다.
그는 이날 위험관리협회 연설을 통해 현재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의 성장 흐름이 보다 빨라질 경우 소위 QE2로 불리는 연준의 6000억달러 국채매입프로그램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 등 QE2의 지지자들이 우려하는 디플레이션 우려와 관련, 플로서는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규모의 준비금이 결국 경제로 흘러갈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전망했다.
플로서는 순번에 따라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그는 또 갈수록 늘어나는 미국의 부채에 우려하고 있다면서 의회가 GDP 대비 부채 비율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플로서 총재는 유로존 부채 우려와 관련, 유로존 우려가 미국에 위험을 제기하지만 그 위험의 정도는 "현 단계에서 그리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럽 부채 위기는 대체적으로 유럽의 문제로 남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경제에 대해 플로서총재는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완만한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취약한 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폭넓은 경기회복을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