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지난 5일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가 발표하는 민간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선물 및 환거래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하며 의구심을 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시카고상업거래소그룹(CME Group)에 따르면 지난 5일 ADP 고용보고서 발표시간인 오전 8시 15분이 되기 직전 비정상적인 규모의 거래량이 미국 주가지수 E-mini S&P500 선물
시장에 흘러 들어왔다.
이같은 현상은 외환시장에서도 나타났다.
같은 시각 외환거래 시스템 EBS에 따르면 83.26엔이던 달러/엔 환율이 83.38엔으로 올라가는 등 다소 급격한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그 시간 대에 외환 및 선물거래를 시도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차익을 남길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다우존스통신은 누군가 ADP의 민간부문 고용보고서 결과를 미리 알아내 이같은 변칙 거래로 차익을 남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ADP의 고용 데이타가 전산 과정을 통해 집계되는 만큼 정보 유출이 가능하다는 예상에서다.
이같은 주장을 두고 ADP 측은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 ADP는 이메일 성명 발표를 통해 "우리는 데이터 내용에 대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며 "매달 보고서가 발표되기 이전까지의 모든 데이터에 대해선 철저한 보안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월 5일 오전 8시 15분 발표 이전에 정보 통제와 관련해 어떠한 실수도 발견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와 선물상품거래위원회는 이와 관련된 논평을 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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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