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브렌트유가 가격, 거래량, 시장구조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전형적으로 미 원유선물을 선호해온 일부 대형 투자자금이 브렌트유를 선호하게 됐으며 이 같은 추세가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수십년간 브렌트유를 선호해온 사람들은 브렌트유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원유 판매의 기준물(benchmark)이라는 점을 브렌트유 선호의 근거로 제시해 왔다.
브렌트가 원유 판매의 기준물로 취급되는 지역에는 주요 원유 수출국가들과 원유 소비가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시장이 포함돼 있다.
이에 비해 미국 원유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주로 미국에 기반을 둔 연금 펀드 등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해왔다.
상품 선물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는 지수는 S&P GSCI 지수다. 아직까지는 S&P GSCI에서 미국 원유의 비중이 지배적이지만 이번주부터 브렌트유와 유럽의 또다른 상품 기준물인 개소일(gasoil)에 대한 노출이 확대됐다.
도이체 방크의 글로벌 상품 리서치 헤드 마이클 루이스는 "브렌트유가 S&P GSCI에 포함되는 것은 상당한 설득력을 지닌다. 브렌트유는 미 원유보다 국제 기준물로서 더 폭넓게 통용되고 있으며 마이너스 수익률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미 원유만큼 타격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이체방크의 Liquid Commodity Index(액체상품지수)에서는 WTI보다 브렌트유를 약간 더 비중있게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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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