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국채선물이 하락마감했다.
선물환 포지션 추가규제, 은행세부과, 한국은행 총재와 기획재정부 장관의 물가에 대한 우려 등이 매수심리를 위축시키며 등락을 거듭하던 시장을 약세로 이끌었다.
5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3.16로 전날보다 10틱 내려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03.29에 출발한 뒤 103.22와 103.35 사이의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막판 '2011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나온 얘기들이 전해지면서 103.15까지 밀려났다.
외국인들은 3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이날 순매도 물량은 2148계약. 오후 2시 30분까지만해도 1183계약을 순매수하던 은행은 5614계약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증권은 6685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과 보험도 817계약과 1823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5일이평선이 있는 103.33 정도 수준에서 번번히 막히다가 살짝위로 반등했지만 물가에 대한 뉴스가 계속 나오고 선물환 포지션 추가 규제, 은행세 부과 등이 추격매수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중내내 10년이상은 선물이 강할 때도 오버로 팔자가 나오는 등 장기투자기관의 매수가 유입되지 않는 것도 아직 강세로 전환하기 편한 레벨이 아니라는 방증일 듯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큰 얘기들은 아니었지만 작게작게 뉴스들이 계속 나왔다"며 "특히 물가가 우세한 이슈였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적인 부분도 있었다"며 "국채선물 5일선 테스트가 안되면서 결국 밀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당입찰로 돈이 몰렸는데 단기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장기로 가는걸 두려워해서 단기로 피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며 "5년은 어제 약했기 때문에 주춤했지만 10년은 상대적으로 더 약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의 매도가 3일째 이어졌다"며 "막판에 은행이 매도를 빠르게 늘리면서 현물까지도 출렁였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약세흐름이 우세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관들 포지션을 보면 빠르게 무너지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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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