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산업단지 내 보육시설 확충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국회 등에 제출한 '산업단지 보육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과제' 건의서를 통해 23개 국가산업단지내 종사 근로자수는 우리나라 전체 제조업 고용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지만 관내 보육시설은 16개소로 지난해 기준 국내 전체보육시설(3만5550개소) 대비 0.05%에 불과할 정도로 근로자 지원기반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서울 구로의 디지털산업단지의 경우 약 1만개의 입주기업과 10만여명의 종사자가 있으나 단지내 보육시설은 단 2곳(각각 79명, 120명 정원) 뿐이어서 젊은 직장인들의 육아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의서는 산업단지내 보육시설 부족은 기업의 인력관리 애로를 야기하고 해당 근로자로 하여금 중간에 일을 그만두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상의가 지난 10월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육아문제로 인력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기업이 전체의 44.1%에 달했으며 최근 3년내 퇴직직원의 11.6%가 육아문제를 퇴직사유로 꼽을 정도다.
박종남 대한상의 상무이사는 "산업단지가 조성된지 50년 가까이 되어가면서 첨단시설이 들어가는 등 크게 변화가 일고 있지만 보육시설과 같은 지원기반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며 "산업단지내 보육시설을 늘려 젊은 여성근로자들이 일하기 좋은 일커라는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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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