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올해 폐장을 하루 앞두고 수급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도 외환시장 전체 거래량은 32억1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나흘 연속 30억달러대 초반에서 지극히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0원 하락한 1146.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50원 하락한 1147.50원에 개장했다. 이후 실수급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전형적인 실수급 장세를 보였다.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1143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아래쪽에서 비드가 나오면서 1140원대 중반선까지 낙폭을 줄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48.30원, 저점은 1143.2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2040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외국인은 200억 이상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엿새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올해 폐장을 하루 앞두고 역내외 참가자들의 포지션 거래 없이 업체 수급물량을 처리하는 위주로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 내일 마지막 거래일에도 이러한 현상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수급물량에 따라 원/달러 환율 연말 종가가 형성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통상적으로 거래 마지막 날 네고물량이 우위를 점했다는 점에서 1150원대보다는 1140원대에 안착할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오늘도 실수급에 따라 시장이 움직였다"며 "네고물량이 다소 집중되면서 1143원까지 갔지만 다시 결제수요가 들어오면서 막판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내일이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데 수급이 관건"이라며 "어느 쪽으로 몰리느냐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딜러는 "시장 참가자들 모두 특별한 포지션닝 없이 나오는 수급만 처리하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거래 마지막날은 네고물량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1150원대로 올라오기보다는 1140원대에 안착하면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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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