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기자] 북한이 최근 공개한 우라늄 농축시설을 무기 생산에 사용할 경우 매년 1개 정도의 핵 폭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공개한 시설 외에 추가적인 농축 시설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이 주장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29일자 신문에서 오바마 정부의 대북 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페리 전 장관이 자신들과의 전화 대담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페리 전 장관은 특히 이번 한반도 긴장사태에 대해 "미국은 북한과의 일정한 냉각기간을 거친 뒤 특사 방북을 포함한 고위급 회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그는 먼저 경제 제재와 한미 군사훈련 등으로 북한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면서, 그 뒤에 한미일 외교정책 공조를 이루고 나서 고위급 회담이 진행되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페리 전 장관은 향후 대북한 특사 후보로는 지난 2000년에 김정일 위원장을 직접 만난 적이 있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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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