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7거래일 만에 1140원대로 내려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 속에서도 유로화가 아시아 시장에서 반등하면서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장중 1150원이 강하게 지지됐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했고 막판 손절매도까지 가세하면서 1140원대로 밀리는 모습이었다.
전체적으로 거래량은 4거래일 연속 60만달러를 밑돌면서 실수급에 따른 수급장세가 지속됐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20원 하락한 1148.8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환율 1.20원 하락한 1152.8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하면서 1150원 하향돌파를 시도했지만 결제수요가 아래쪽을 지지하면서 1152원선 흐름이 상당 부분 지속됐다.
장 후반까지도 1150원에서 강한 지지가 이어졌지만 막판 네고물량과 함께 손절매도까지 가세하면서 1140원대로 미끄러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고점 1152.80원, 저점 1148.2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하단을 지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1400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엿새 연속 1150원대 흐름을 지속했던 원/달러 환율은 7거래일 만에 1140원대로 몸을 낮췄다.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로존 재정우려는 잠재돼 있고 연말 수급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하락 여지는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1150원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밀렸다"며 "유로화가 아시아시장에서 반등한 부분도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유로존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 바로 튀어오를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1150원대 흐름은 유효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딜러는 "1150원대 초반에서 결제수요가 꾸준히 나오고 있고 아래쪽으로 강하게 가려는 세력이 없다"며 "1150원대 레인지 흐름은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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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