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23일 오전 8시 45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최근 6거래일 연속 1150원대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로존 재정우려가 잠재돼 있는 상황에서 1150원이 강한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다고 1160원을 뚫고 올라갈 모멘텀도 마땅치 않다. 1150원대 후반 이후에서 고점 인식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하고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2000선을 훌쩍 넘어선 국내증시의 랠리와 외국인들의 순매수세도 환율 상단을 막아서고 있는 상황이다.
연말 시장이 재료보다는 수급에 따라 움직이면서 1150원대 수급장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높다.
역외세력이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150원대 초반에서 결제수요를 포함한 비드, 1150원대 후반에서 네고물량이 치열한 공방을 지속하면서 실수급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위아래 수급이 샌드위치로 포진돼 있다"며 "과거와는 달리 한방향을 뚫으려고 하는 세력이 없고 조심히 가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1150원대 초반에서 결제수요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1150원이 깨지려면 국내 로컬보다 역외 플로우가 들어와야 하는데 아래쪽으로 강하게 가려는 세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 딜러는 이어 "연말 시장은 재료보다는 수급에 따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과 유로존 신용등급 하향이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1150원대 레인지 흐름은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3일 원/달러 환율도 1150원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NDF 선물환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유로존 부채위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특별한 하락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 속에 유로화는 달러 대비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피치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경고와 무디스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경고 등으로 유로화 하락 압력은 지속됐다. 다만 중국의 포르투갈 국채 매입 소식과 예상을 하회한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유로/달러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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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