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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매각, '격랑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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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그룹 인수자격 박탈 추진"

  - "22일 이전 결론..법리공방 불가피"

[뉴스핌=정탁윤 기자]  올 하반기 국내 인수합병(M&A) 업계 최대 이슈였던 현대건설 매각작업이 결국 격랑(激浪)속으로 빠져들어갔다.

현대그룹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도 눈 앞에서 '다 잡은 고기'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경쟁자였던 현대차그룹이 여전이 인수 야심을 접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 새 주인 찾기는 결국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채권단, 현대그룹 인수자격 박탈 절차 돌입

현대건설 주주협의회(채권단)는 17일 현대그룹의 두 차례에 걸쳐 제출한 자료가 양측이 맺은 양해각서(MOU)의 확약을 성실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판단, 본계약 체결 여부 및 MOU 해지 안건을 부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채권단 안건으로 부의된 것은 총 4개다. 본계약 체결 여부, MOU 해지, 이행보증금 반환을 포함한 후속조치 및 예비협상대상자인 현대차그룹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부여 문제 등이다.

채권단은 이들 안건들에 대해 각 기관들의 의견을 모아 오는 22일까지 최종 의결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현재 현대그룹이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의 1조 200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한 '대출계약서' 미제출 등 자금증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MOU해지 등 현대그룹의 인수자격을 박탈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러나 현대그룹은 채권단의 이같은 결의에 대해 "법과 양해각서 및 입찰규정을 무시한 일방적인 폭거"라며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또 법원에 양해각서 해지 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해 놓은 상태다.


어쩌다 이지경까지...

국내 M&A역사상 가장 '말 많고 탈 많은' M&A로 기록될 이번 현대건설 매각작업은 애초 한 집안인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간 과열경쟁에서 비롯됐다.

현대그룹 정통성과 함께 경영권보호를 위해 이번 인수전에 나선 현대그룹은 자금력에서 월등히 앞서는 현대차그룹을 상대하기 위해 '광고전'을 통해 여론을 환기시키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초 시장에선 자금력에서 앞서는 현대차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적정가인 4조원 내외보다 1조원 가량이나 많은 5조 5100억원이라는 다소 무리한 금액을 써냈다.

현대그룹은 이 같은 어마어마한 자금조달에 문제가 없다고 누누이 밝혔지만 결국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에서 빌린 돈 1조 2000억원이 문제가 됐다.

현대그룹에 허를 찔린 현대차그룹이 채권단과 함께 이 돈의 성격을 명확히 하라며 '대출계약서'를 제출하라고 하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고, 현대그룹은 "M&A역사상 유례가 없다"며 끝내 제출을 거부해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자격 박탈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행보증금은 어떻게 되나?

현대그룹이 이미 납부한 이행보증금 2755억원(입찰가의 5%)의 향배가 또 다른 관심으로 떠올랐다.

과거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려다 낸 3150억원의 이행보증금을 산업은행이 몰취한 전례가 있어 이번 현대그룹의 2700억원대의 이행보증금 처리 문제가 또 하나의 논란이 될 전망이다.

양측이 맺은 MOU해지 사유가 정당할 경우 채권단이 몰취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지만, 현재 양측은 MOU해지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쉽사리 결론을 낼 수 없을 전망이다.

'정당한 사유'라는 것이 관점의 차이이고,  여기에 대한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릴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과 채권단간의 치열한 법정다툼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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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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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마드리드 데뷔전 결승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보다 짜릿한 데뷔전이 있을 수 있을까. 이강인이 라리가 복귀전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라리가 공식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개막전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지 1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바에나의 쐐기골로 말라가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3을 챙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8.20 psoq1337@newspim.com 전반전 아틀레티코는 말라가의 촘촘한 수비벽에 고전하며 0-0으로 마쳤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스 요렌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공격 활로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2분 시메오네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카를로스 마르틴, 호드리고 멘도사, 아르나우 오르티스를 빼고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렉스 바에나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루크만과 투톱을 이루며 처진 공격수 역할로 나섰다. 투입 직후 이강인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14분 30여m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겨냥했다.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아틀레티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8.20 psoq1337@newspim.com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한츠코의 롱패스를 가슴으로 컨트롤한 이강인은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 3명을 순식간에 제친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공은 말라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아틀레티코 홈 팬들의 우레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강인은 홈 관중 앞에서 무릎 슬라이딩을 하며 어퍼컷을 날렸다. 이강인의 이번 데뷔골은 2023년 6월 4일 마요르카전에서 마지막 라리가 골을 기록한 지 정확히 1173일 만에 터진 스페인 1부 리그 복귀골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틀레티코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28분에는 루크먼에게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찔러줬지만 루크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어시스트는 무산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경기 막판까지 헌신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28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같은 침투 패스를 찔러 넣으며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40분에는 강력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역습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의 반칙과 경고를 유도했다. 후반 40분에는 쐐기골이 터졌다. 알렉스 바에나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매치 MVP'에 선정됐다. 33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에 버금가는 활약으로 아틀레티코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병역법상 해외 출국 문제로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프리시즌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교체 카드로 투입되자마자 팀의 공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강인의 데뷔골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번째 라리가 득점이기도 하다. 3년 만에 돌아온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한 이강인은 새 시즌 AT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 첨병 역할을 예고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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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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