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올해 미국 S&P500 지수가 20년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가장 돋보인 3대 업종에 대해 매수를 이어가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온라인 금융 사이트 마켓워치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의 주식리서치 보고서를 인용, 올해 S&P500지수에서 가장 선전한 3대 업종을 매수하고 내년 말까지 보유하는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S&P500지수가 10.1% 상승한 가운데 같은 기간 소매업종은 25.1%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상승율을 기록했으며 공업업종 역시 20.3% 상승해 뒤를 어었다. 원자재 업종도 13.6%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모멘텀을 위주로 투자하는 이 전략은 올해 말까지 이들 업종을 매수한 뒤 내년 말에 보유한 주식을 처분하고 다시 내년에 가장 많이 오른 탑3 업종을 매수하는 전략을 반복하는 게 핵심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 측에 따르면 연간 가장 많이 오른 3대 업종은 지난 1990년 이후 매년 평균 10.3%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저조한 3대 업종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평균 상승률 8.9%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앤푸어스 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간 기준으로 오른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내린 종목을 매수하는 것보다 이득"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같은 전략은 크게 실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1999년 가장 많이 상승했던 3대 업종은 2000년에 이르러 26.5% 급락했으나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10.1% 하락한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08년의 경우에는 이들 3대 업종의 상승률은 11.7%로 S&P500지수의 상승률 23.5%를 밑돈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