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부채 우려감과 유로존 위기 확산 경계감이 유가 압박
*전일 원유재고 급감지표에 대한 재평가 이뤄지며 유가에 부담돼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하락 마감됐다.
연말을 앞둔 장부상의 포지션 정리와 긍정적 미 지표로 달러가 반등하며 유가를 압박했다. 특히 1월물 만기가 다음주 월요일로 다가오며 포지션 정리가 더 촉발됐다.
유로존 경제에 대한 우려감도 유가에 부담이 된 것으로 지적됐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월물은 92센트, 1.04% 하락한 배럴당 87.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87.84달러~88.65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49센트가 하락하며 배럴당 91.71달러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또 전일 급감세를 보인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에 대해 재평가를 하며 유가에 부담이됐다.
EIA는 지난 주 원유재고가 250만배럴 감소 전망보다 훨씬 큰 폭인 985만배럴이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시장은 이같은 급감세가 연말 세금과 관련된 감소세인 것으로 재평가하는 모습이었다.
달러는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신청 지표가 예상에 부합, 2주 연속 하락한데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역시 예상 밖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 역시 유가에 부정적이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2만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3000건이 감소,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또 대서양연안 중부지역 제조업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필라델피아 연준의 12월 제조업지수는 전문가들의 하락 예상을 뒤엎고 24.3으로 상승, 2005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미국의 11월 신규주택착공호수는 전월 대비 3.9% 증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건축허가건수는 4.0% 감소, 1년반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상무부는 3분기 경상수지가 1272억 달러 적자를 기록, 5개월째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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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