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전일 감세법을 2년간 연장하기로 공화당과 합의함에 따라 뉴욕증시가 장중일시 2년래 최고점을 작성하는 등 랠리를 펼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월요일(6일) 부유층을 비롯한 전 소득계층에 대한 부시행정부 시절의 감세법을 2년간 연장하기로 공화당측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감세조항은 영구화하되 부유층에 대한 감세는 폐지한다는 입장을 취해왔으나, 소득에 관계없이 감세법을 그대로 연장해야한다는 공화당과의 협상 끝에 전 소득계층에 대한 한시적 연장이라는 타협안을 끌어냈다.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측으로부터 실업수당 연장이라는 양보를 얻어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제정된 감세법은 12월31일로 종료될 예정이었으며, 실업수당 연장법은 11월말로 이미 효력을 상실, 실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실업자 200만명이 이번달부터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여있었다.
기본 합의안은 배당금과 양도소득세에 대한 세제혜택 연장, 소득세 2% 축소 및 실업수당 13개월간 연장 등의 내용도 포함한다.
의회예산국에 따르면 2년간 전소득계층에 대한 감세를 연장할 경우 약 5010억달러의 예산이 소요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감세법 연장합의와 관련, 중간선거 승리로 기세가 오른 공화당에 굴복했다는 민주당내 비난여론에 대해 7일 감세법 연장합의가 중장기적 재정적자를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