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기자]올 하반기 침체 국면을 지난 반도체 경기가 내년 하반기 호전되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간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은 “내년 반도체 경기가 ‘상저하고(上低下高)’ 추세로 돌아갈 것”이라며 올해 이상 흐름을 보인 반도체 경기가 내년에는 다시 제 위치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 하반기 ‘침체’를 맞은 반도체 경기가 내년 상반기에 점차 상승 곡선을 그린 후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내년 초까지 반도체 경기 악화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권 사장은 지난 달 기자들과 만나 올해가 ‘비정상적 흐름’이라고 강조하며 상반기에 좋았던 시황이 하반기에 악화되는 상고하저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이날 권 사장은 “D램 가격 반등은 내년 2분기에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내년 1분기까지 가격 반등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나 “PC 업체들이 메모리 탑재 용량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며 D램 가격 하락 추세가 오히려 시황 개선의 긍정적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또 현재의 시황 악화와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라 하이닉스 등 동종 D램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기술력’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후발 D램 업체들과의 ‘치킨게임’ 상황에 대해 “후발업체를 죽이겠다는 의도는 없다”며 “가격 경쟁력이 아닌 기술 경쟁력을 높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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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