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원/달러 환율 레인지 1126.70~1154.20원 전망
- 유로존·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
- 연말모드 얇은 장세, 수급 요인 따라 변동성 커질 것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로존 부채우려가 완화되면서 급등세를 접고 1130원대까지 하락했다.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우려 완화와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유로/달러가 1.34달러대까지 반등하면서 주 초반부터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수에 따른 주식 관련 물량도 무거운 장을 연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하락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유로존 부채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잠복돼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숏플레이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130원은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6.70~1154.20원 레인지가 전망된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26.70~1154.20원 전망
최고의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월 둘째주(12.6~12.10) 원/달러 환율은 1126.70~1154.2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20.00원, 최고는 113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50원, 최고는 116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에 참여한 외환전문가 6명 중 3명이 예측 저점으로 1130원을 제시했고 나머지 2명은 1125원, 1명은 1120원을 전망했다.
또 이번 조사에 참여한 환율 전문가 6명 중 3명이 예측고점으로 1150원을 제시했고, 나머지 2명은 1160원, 1명은 1155원을 전망했다.
부산은행의 윤세민 과장은 "이번주도 큰 틀에서 하향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로존과 지정학적 리스크 불안감은 여전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하락 속도는 늦춰질 것"이라며 이번주 환율 레인지로 1130~1150원을 전망했다.
◆ 유로/달러 1.34달러대 반등, 미 고용지표 부진
지난 주말 뉴욕시장에서 유로화는 사흘째 달러에 대해 상승 랠리를 펼치며 1.34달러대로 반등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11월 고용지표로 달러가 압박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유로가 장중 내내 강세를 연출했다.
이에 유로-달러는 1.3414달러로 상승했고, 달러-엔 환율은 82.53엔으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3만 9000개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14만개 증가를 내다본 전문가 예상치보다 크게 저조한 수치다. 실업률도 10월의 9.6%에서 보합 예상을 깨고 9.8%로 상승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고용지표로 최근 시장에 팽배했던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타격을 받았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NDF 선물환율은 1130원대로 하락했다.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34.00/1134.50원에 최종호가되며 마감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실망스런 11월 고용지표로 장 막판까지 하방영역에 머물렀으나 폐장 직전 상승세로 돌아섰다.
고용이 기대를 크게 밑도는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가 양적 완화정책을 철회하지는 못할 것이며, 의회 역시 부시의 감세법과 실업수당연장을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17% 오른 1만1382.09 포인트, S&P500지수는 0.26% 상승한 1224.71 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47% 전진한 2591.46 포인트로 장을 접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2.6%, S&P500지수는 3%,나스닥지수는 2.2% 올랐다. 뉴욕증시는 1개월래 최고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 이번주 외환시장: 점진적 하락, 1130원 강한 지지선 될 듯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로존 부채우려가 완화되면서 1130원대까지 하락했다.
남북 지정학적 리스크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유로존 우려 완화로 유로/달러가 반등한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하면서 하락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이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전주 종가(1159.50원) 대비 20원 이상 급락하면서 113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재정 우려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이어지면서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미국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한 가운데 유로/달러가 1.34달러대까지 반등하면서 주 초반으로 원/달러에는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에서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하면서 무거운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만 하락속도는 전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유로존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잠복돼 있는 변수이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당국의 규제 관련 언급도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 진입을 시도하겠지만 1130원은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되고 있다.
경남은행의 김창효 팀장은 "이번주에도 유로존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추가 악재가 없다면 점진적인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 다만 아래쪽에서 정부의 규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점진적인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김장욱 차장은 "유로존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하고 시장이 하락하면서 당국은 규제 관련 카드도 내밀고 있다"며 "숏플레이가 제한되면서 1130원을 깨고 내려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은행 이진일 차장은 "연말모드로 장이 얇아지고 수급에 따라 등락이 커지는 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주 1120원대 진입을 시도하는 가운데 수급적인 요인에 의해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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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