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 끝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
*단기물, 미 고용지표 부진으로 상승
*중, 장기물은 내주 입찰 부담으로 하락
*인플레 우려도 장기물 압박
[뉴욕=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3일(현지시간)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끝에 단기물 상승, 중장기물 하락의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증시 반등, 유로존 재정위기의 불확실성, 미국채 입찰 등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채권시장은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미국의 고용지표로 단기물이 지지를 받은 데 비해 중, 장기물은 내주 실시될 국채 입찰에 대한 부담으로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재무부는 내주 320억달러 규모의 3년물, 21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13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등 총 660억달러 규모의 입찰을 실시한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3만 9000개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14만개 증가를 내다본 전문가 예상치보다 크게 저조한 수치다. 실업률도 10월의 9.6%에서 보합 예상을 깨고 9.8%로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3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4/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17%P 오른 3.0148%를 가리키고 있다.
한때 1포인트 떨어졌던 30년물 가격은 이 시간 31/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59%P 오른 4.3209%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4/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67%P 하락한 0.4762%를 나타내고 있다.
11월 일자리 증가 규모가 예상 밖으로 적은데다 실업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최근 시장에 팽배했던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타격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연준이 단기금리를 2012년까지 0% 수준에서 동결하고 6000억달러 규모의 2차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예정대로 완수할 것이라는 견해가 다시 강화됐다.
스턴 에이지의 수석 채권 전략가 샤런 스타크는 "나는 고용지표를 현실 점검으로 생각한다. 오늘 지표는 최근 발표된 일련의 경제지표를 통해 나타난 낙관론을 약화시켰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약화되면서 국채 장기물이 타격을 받았다.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고용지표로 연준의 통화완화정책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경기회복시 인플레이션이 고조될 위험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R.W. 프레스프리히의 정부 및 기관 트레이딩 헤드 래리 밀스타인은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통화량 증대 우려로 롱 엔드(long end)가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