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현대건설, 연간 해외수주 110억달러 시대 개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동훈기자] 현대건설(사장 金重謙)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연 110억달러(한화 약 12조8000억원)의 해외공사를 수주하며, 단일기업 해외공사 수주 100억달러 시대의 신기원을 열었다. 이는 올해 들어 11개월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1일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5억3400만달러 규모의 ‘하마드 메디컬 시티(Hamad Medical City)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연간 기준으로 해외수주액 110억2545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마드 메디컬 시티 프로젝트는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당시 선수촌 및 사무실 등으로 활용된 건물을 확장해 최첨단 전문 병원으로 개조하는 공사로, 최고급 의료시설을 갖춘 여성병동, 외과병동, 재활치료 병동 및 의료연구센터 등 모두 4개 동으로 구성된다. 공사기간은 34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이로써 올해 3월 누적 해외수주액 700억달러 돌파한데 이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연 해외수주 110억달러를 달성함으로써 국내 건설업계 해외공사 수주에 기념비적 성과를 일궈냈다고 자평했다.

현대건설의 해외수주액 110억달러는 지난해 해외수주액(46억달러)보다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이는 11월 말까지 국내 건설업체 전체의 해외수주액 728억달러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12월 1일 현재 현대건설의 누적 해외수주 총액은 782억8585만달러로 국내 건설사가 지금까지 해외 건설 수주액(4122억5594만달러)의 약 20%를 차지, 해외수주의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65년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해외진출에 나선 이후 70〜80년대 중동특수, 2000년대 이란 사우스파 가스처리시설, 카타르 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GTL) 공사 등 단순시공부터 최첨단 플랜트까지 섭렵하며 45년이 지난 올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누적 해외수주액 700억달러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현대건설이 해외수주액 700억달러를 달성하는 데 45년이 걸린 것을 고려한다면, 올해 1년도 채 안 돼 기록한 해외수주액 110억달러는 실로 놀라운 실적이라 할 수 있다.

올해 현대건설이 해외시장에서 따낸 주요 공사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공사(30억7684만달러)  ▲쿠웨이트 오일․가스 파이프라인 설치 공사(14억3283만달러) ▲리비아 트리폴리 복합화력발전소 공사(13억5966만달러) ▲쿠웨이트 부비안 항만공사(11억3283만달러) ▲아랍에미리트(UAE) 보르쥬 플랜트 공사(9억3548만달러) 등으로 한화로 1조원이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많다.

현대건설이 단기간에 해외수주액 110억달러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비결은 고부가가치 해외공사 수주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며 국내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 데 있다고 스스로 평가한다.

특히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플랜트 공사 중심의 편향된 수주 경향을 보일 때, 현대건설은 여기서 벗어나 대형 원전, 석유화학시설, 건축공사에 이어 대규모 항만공사 등 다양한 공종의 해외공사 수주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아울러 김중겸 사장의 ‘글로벌 현장경영’도 수주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중겸 사장은 지난해 4월 중동(카타르, 사우디, UAE 등)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11월 싱가포르 출장까지 40여개 나라를 방문, 재임 600여 일 중 100일 이상을 해외에 체류한 바 있다.

현대건설 측은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2015년에 매출 23조원, 수주 54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TOP20’에 진입한다는 ‘비전 2015’의 핵심전략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최초로 ‘10·20 클럽’ 가입을 목표로 세웠다. 매출 10조원 이상, 수주 20조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것. 국내 어떤 건설사도 도달하지 못한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고지지만, 3분기까지의 실적으로 보면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美 ENR誌에서 선정한 ‘2010년 세계 225대 건설사 순위’에서 전년보다 29단계 상승한 세계 23위를 기록해 글로법 TOP10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시평제도가 생긴 이래 최초로 10조원을 상회하는 시공능력평가액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건설 종가(宗家)’라는 옛 명성을 회복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