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30일 12시 08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펀드 리서치 업체로 알려진 모닝스타가 종목 분석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투자자는 드물다. 모닝스타의 종목 분석 애널리스트는 100여명으로 90명에 그치는 뮤추얼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 분석팀에 비해 더 많은 인력이 포진해 있다. 포트폴리오 수익률도 월등하다. 미국의 권위있는 투자전문지 헐버트 파이낸셜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2001년 7월 출범한 모닝스타의 2개 주식 포트폴리오는 각각 연율 5.6%, 5.3%의 수익률을 올려 월셔5000 토탈 마켓 인덱스 수익률인 2.4%를 크게 앞질렀다.
모닝스타가 발간하는 투자레터인 모닝스타 스톡인베스터에 따르면 경제적 해자와 함께 크게 저평가된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며, 평균 보유 기간은 4년이다. 현재 모닝스타가 보유한 핵심 종목은 무엇일까.
먼저 화이자(PFE)다. 내년 콜레스테롤 치료제인 리피터의 특허가 만료되지만 새롭게 출시하는 신약으로 파장을 상쇄할 수 있다. 내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7배 내외에 불과한 밸류에이션도 매수 근거로 꼽힌다.
로우스(LOW)는 규모의 경제가 향후 성장을 담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1700여개에 이르는 북미 지역 매장에서 연 470억달러의 매출을 창출하는 로우스는 거대한 몸집을 앞세워 효율적인 유통망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곧 향후 성장과 수익성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플로리다 지역 최대 민간 지주인 세인트 조(JOE)는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매력이 두드러진다. 부동산 가치가 에이커당 6000달러로 산정되는 데 반해 현재 주가에 반영된 가치는 에이커당 2600달러에 그친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개발이 지속되는 데다 2억달러에 이르는 현금 자산 대비 부채가 4000만달러에 불과, 탄탄한 재무건전성도 강점이다. 다만 내년 부동산 개발에 따른 비용 부담이 단기 악재가 될 전망이다.
미국의 13개 자동차 경주 트랙을 운영하는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ISCA)는 매년 100여건의 경주를 통해 티켓 판매와 경기 중계권, 그밖에 스폰서 등으로 이익을 창출한다. 신규 경쟁사 진입이 어려워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갖추고 있고, 경주 마니아로 이뤄진 고객들의 충성도 역시 상당히 높다.
이밖에 국내외 송금 전문 업체인 웨스턴 유니온(WU)이 모닝스타 주식 포트폴리오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40만개 이상의 에이전트를 갖춘 웨스트 유니온은 매년 8%의 매출 성장을 보이는 반면 밸류에이션은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 대비 12배로 저평가 매력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