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기자] 중국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의 남한 연평도에서의 포격이나 핵 개발에 대한 비난성명을 도입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장은 UN안보리의 대북 조치가 사실상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중국의 반대에 따른 외교적 교착상태가 워낙 강력하다 보니 지난 11월 22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매일 열리던 안보리의 대북한 이슈 회동이 30일(현지시간)에는 아예 열리지를 못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 외교 소식통은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회의가 전혀 열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열린 계획도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중국은 UN 안보리의 5개 상임이사국들 중 하나로 안보리 결의한에 대해 거부권(Veto)을 행사할 수 있다. 중국은 북한의 유일한 혈맹이며, 이에 따라 대북 제재에 대한 합의를 거부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여타 서방국들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외에 새로운 우라늄 농축시설 구축 발표에 대해 지난 2006년 및 2009년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다른 외교소식통은 다수 안보리 이사국들의 바램과 달리 중국은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이나 연평도 공격에 대해 어떠한 UN의 대응도 가로막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이 비난 성명은 커녕 북한에 대한 우려 표명까지도 거부하고 있다면서 "안보리가 북한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중국 측 관계자들은 안보리 협상에 대해 즉각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은 지난 3월 천안함 사태 때도 결의안 도출이 4개월이나 걸리게 하면서, 또한 그 내용을 완화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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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