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유로존 위기 확산 우려로 달러와 엔에 2.5개월 최저
*S&P, 포르투갈을 부정적 감시대상으로 분류
*유로/엔, 장중 한때 2% 급락
*유로, 11월 한달간 달러에 약 7% 하락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로가 30일(현지시간) 유로존 부채 위기 확산 우려로 달러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오후 늦게 신용평가기관 S&P가 포르투갈의 장단기 국가신용등급 'A-/A-2'을 하락 가능성이 있는 부정적 감시대상으로 분류한다고 발표, 유로는 더욱 타격을 받았다.
유로는 이날 오전 달러와 엔화에 장중 저점을 기록한 뒤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의 경제지표로 시장내 위험성향이 다소 회복되면서 낙폭을 축소했으나 장 후반 터져나온 S&P 악재로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3분 현재 유로/달러는 1.05% 하락한 1.2984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이날 유로/달러의 장중 저점은 1.2968달러. 이날 유로/달러는 11주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한때 전일 종가 대비 2% 넘게 빠지며 2.5개월래 최저치인 108.36엔까지 하락했던 유로/엔은 이 시간 1.76% 내린 108.62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은 0.75% 하락한 83.64엔,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0.59% 전진한 81.312를 가리키고 있다.
유로는 11월 한달간 달러에 대해 거의 7% 하락, 지난 5월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이후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유로가 약세를 보이면서 독일 분트채와 스페인,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고 포르투갈, 아일랜드, 벨기에 국채 수익률도 확대됐다.
스코티아 캐피털의 수석 외환 전략가 카밀라 서튼은 유로가 1.30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에도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다음번 지지선은 1차로 1.2920달러, 그리고 이어 8~9월 지지선이었던 1.2600~1.265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