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증시, 성장 제약 우려감에 하락
*만기된 정제유 선물 하락 마감...변동성 높여
*내일 미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거의 2%나 하락 마감되며 배럴당 84달러대로 내려섰다.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달러 강세로 이어진데다 중국의 석유수요 우려감이 시장에 부담이 됐다.
또 난방유와 휘발유 근월물 만기에 따른 포지션 청산으로 유가를 압박했다.
반면 미국의 지표들이 비교적 긍정적이었지만 매도세를 제한하는데는 실패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 2%이상 올랐던 WTI 1월물은 1.62달러, 1.89% 하락한 배럴당 84.11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4.02~$85.90.
그러나 월간 기준으로는 2.68달러, 3.29%가 올라, 지난 9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42달러가 하락, 배럴당 85.92달러로 마감됐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크리스 딜만 분석가는 "이날 매도세가 주로 유로존 경제와 상하이 증시 하락세에 대한 우려감에 기인했다"고 전했다.
달러는 주말 아일랜드에 대한 850억유로규모의 구제금융 합의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부채위기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것이란 우려감이 지속되며 유로화에 대해 11주 최고치를 기록, 유가를 압박했다.
중국 상하이지수도 국내 시장의 유동성 부족으로 7주 최저치로 하락 마감됐다. 중국은 인플레를 경계하며 금리인상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석유수요에 대한 경계감을 키웠다.
한편 미국 중서부지역의 제조업 경기 흐름을 반영하는 시카고 PMI 제조업지수는 11월 62.5로 직전월인 10월의 60.6에서 1.9 상승하며 전문가 예상치 60.0을 상회했다. 이는 금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의 민간단체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1월 소비자신뢰지수도 54.1로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