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미국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고용시장상황 개선과 기대지수 급등에 힘입어 5개월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민간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49.9(수정치)에서 54.1로 상승하며 6월 이래 최고치를 작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중간전망치인 52.6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한편 10월 지수는 50.2에서 49.9로 하향수정됐다.
미래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예상을 보여주는 기대지수는 10월의 67.5에서 74.2로 뛰어오르며 5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상황 지수인 평가지수 역시 직전월의 23.5에서 24.0으로 높아졌다.
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개선돼 일자리 풍부지수(jobs plentiful indes)는 3.5에서 4.0으로 늘어났고, 취업난지수(jobs hard to get index)는 전월의 46.3에서 46.5f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미국인들은 또 미래의 일자리 전망에 대해 이전보다 낙관적인 견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개월후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소비자들은 22.3%에서 18.8%로 떨어진 반면 더욱 많은 일자리를 전망한 소비자들은 14.5%에서 15.5%로 늘어났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반응.
▶ 미아클 셀던, RDM 파이낸셜 수석 시장 전략가
"소비자신뢰지표의 표제 지수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달초 나온 미시간대 지표도 긍정적이었다. 표제지수는 더블딥 가능성이 나돌기 시작하던 6월이래 최고치를 작성했다. 향후 6개월 이후의 기대지수도 비즈니스 상황 개선을 예상하고 있고, 일자리 전망과 소득 전망은 각각 1포인트 가량 올랐다."
▶ 오메르 아이즈너, 커먼웰스 포린 익스체인지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
"앞서 나온 지표들과 함께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안정화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지표는 위험자산 선호도를 강화시켜 달러화가 간 밤에 작성한 상승폭 가운데 일부를 덜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달러가 손실폭을 줄일 것이지만 유로존 부채위기의 중대성으로 보아 유로화의 상승은 제한될 전망이다."
▶ 웨인 카우프만, 존 토마스 파이낸셜 수석 시장 분석가
"우리들이 소매점에서 목격하고 있는 현상, 즉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긍정적 지표이다. 한반도와 유럽의 악재만 없다면 시장은 지금보다 훨씬 활기를 보일 것이다."
[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