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기자] 대우증권은 한솔제지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
유정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금융위기 이후 빠르게 개선됐던 제지업황은 9월부터 본격적인 침체기로 들어섰다"며 "그동안 큰폭으로 감소했던 제품 재고가 이때부터 전년동월대비로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제품가격도 올해 6월 최고 톤당 120만원에서 103만원으로 14% 하락했다. 여기에 내년 4월부터 무림 P&P의 신규 설비가 가동됨에 따라 당분간 제지업 경기의 하강 속도는 가속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인 한솔건설이 지난 10월말 워크아웃 절차를 신청했으나 채권은행의 최종 승인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채권단이 워크아웃 승인을 거부할 경우 한솔제지의 지분가치 피해는 약 46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채권단의 요구로 출자가 진행되면 기업가치 훼손은 더욱 커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는 "주가급락으로 자회사 지원 우려가 충분히 반영됐지만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 주가는 남은 불확실성을 감안한 의미없는 등락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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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