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 달러에 대해 2개월래 최저치 부근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서 아일랜드 정부에 대한 850억 유로 상당의 구제금융 지원이 합의됐지만 시장의 관심이 포르투갈과 스페인으로 이동하면서 유로화에 부담을 주고 있다.
29일 아시아 외횐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한국 시간 오후 2시 53분 현재 1.3225/31달러에 거래되며 주말 뉴욕장 후반 1.3285달러에 비해 0.45% 하락하고 있다.
이 환율은 일시 1.3183달러까지 하락하며 2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한 뒤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거래 초반 아일랜드의 구제금융안 결정 속식에 유로화가 반짝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장에서는 이같은 구제안이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대한 불안감을 희석시킬 정도로 충분한 것인지 경계심을 내비치고 있다.
한 유럽 대형은행의 투자전문가는 "시장의 관심은 포르투갈과 스페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주말까지 이같은 상황이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문제는 스페인이 구제금융이 필요한 지 여부"라고 밝혔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오전 한때 84.19엔으로 2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한 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주말 뉴욕장 후반 수준으로 후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