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원/달러 환율이 주 초반 소폭 하락 출발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주말 유로존 부채 우려와 한반도 긴장 고조로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주 초반부터 상승압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주말 한미 연합훈련이 돌입된 이후 추가적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가되지 않으면서 최근 급등에 따른 되돌림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월말을 맞아 고점 매도기회로 삼고 있는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이 나오고 있고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하락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1157.80/1158.00원으로 전날보다 1.70/5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 상승한 1163.00원으로 개장한 이후 시가를 고점으로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20원 이상 급등했고 주말 이후 남북 추가 악재가 제한되면서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50원대 중반까지 낙폭을 키웠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63.00원, 저점은 1154.4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주말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면서 1910선을 돌파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NDF 선물환율은 한반도 긴장고조와 유럽 재정위기 확산으로 1160원대 후반대까지 급등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는 유로존 위기 확산 우려로 랠리를 이어가면서 유로-달러는 1.32달러대로 하락했고, 달러-엔 환율은 84엔대로 상승했다.
시장의 한 참가자는 "주말에 남북한 관련 특별한 악재가 나오지 않으면서 초반에 네고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급등에 따른 반작용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장 초반 강한 매도세가 감지되고 있다"며 "당국의 매도개입도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남북 긴장 국면이 지속되고 있고 유로존 우려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변동성 확대와 함께 하방경직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딜러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유로존 부채위기, 중국의 긴축 경계감까지 환율 상승자료가 우세한 상황이고 역외가 북한의 성명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연합훈련이 지속되는 동안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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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