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증자 한다면 전략적 투자자에 한해 제3자 배정”
- “내년 2월말 자금조달 윤곽, 우리금융 M&A는 철회”
[뉴스핌=한기진 기자] “자금조달 윤곽 내년 2월경, 계열사 및 자산 매각 절대 불가, 유상증자 하게 된다면 제3자 배정만….”
25일 하나금융지주 김승유 회장이 론스타 존 그레이켄 회장과 영국 런던에서 외환은행 지분 51.02%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서 최종 서명을 5시간 앞둔, 오후 2시 김종열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궁금증들에 대해 답을 했다.
시장의 궁금증이 가장 큰 인수자금 조달에 대해 김종열 사장은 “현재로서는 IB(투자은행)들이 해외 투자자들과 접촉, 정보를 습득하는 단계로 내년 2월이 되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단호하게 말하는 데 계열사나 자산 매각은 없다”라고 했고, 외한은행의 구조조정 우려에 대해서는 “양 은행이 중복되는 기능이 적기 때문에 우려하는 것과 같은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외부에서 자금조달은 어떻게 할 것인가. 해외 투자자 이름까지 나오고 있는데.
“자금조달은 하나금융 주가, 국내외 금리흐름, 환율변동에 따라 가장 좋은 조합을 찾아야 한다. 기존 주주의 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막고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재무적 비율을 지키는 조달방식을 찾고 있다. 현재 IB들이 해외에 나가 정보를 습득하고 있는데, 내년 2월이면 윤곽이 나올 것 같다. 다행히 회사채 발행하기에 시장 상황이 좋다.”
- 하나대투증권 사옥 매각과 유상증자 등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방안들이 우려를 사고 있는데.
“(강한 어조로)단호하게 말하는 데 계열사나 보유 자산의 매각은 없다. 하나대투의 경우는 리스백으로 자산매각과는 다르다. 해외투자자는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어느 한쪽을 선호할 만한 (현 상황의)단계가 아니다. 만일 롱텀(장기간)으로 함께 갈수 있는 SI라면 이 경우에 한해서만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있을 수 도 있다. 다시 말하는데 기존 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증자는 하지 않을 것이고 시장에 물량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 외환은행을 인수하면 구조조정은 할 것인가.
“극히 일부는 모르지만 두 은행이 합치는 것처럼 (인력 등) 구조조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외환은행과 중복되는 점포는 10개 지역에 불과해, 영업점에서 인력이 중복되는 일은 없다. 하지만 본부 인력은 약간의 중복이 있는데 이 경우 새로운 새로운 점포 개척으로 커버하면 된다.”
- 임금체계가 다른데 어떻게 할 것인가.
“투뱅크 체제로 외환은행의 브랜드와 독자적 경영이 보장된다. 이 때문에 시간을 충분히 두고 조정해가면 된다. 시장 기준에서 봤을 때 은행권의 임금수준으로 보면 된다. 다만 외환은행에서 외국환과 FX처럼 독보적인 성과를 내는 부문은 성과급을 더 줘도 된다.”
- 외환은행장은 누가 하나, 외환은행 인사는?
“인사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 없지만(김승유 회장을 지칭하고) 양 은행의 통합을 성사시킬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 내부에서 없으면 외부에서 영입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장은 신한은행, 하나SK카드 사장은 홈플러스,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현대증권, HSBC보험 사장은 녹십자보험 출신인 것만 보면 알 수 있는 것 아니냐.”
- 시너지 효과는 어떻게 낼 것인가.
“영업에서 1410억원, 비용절감으로 540억원 등 총 1950억원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되도록 빨리 시너지창출 작업을 시작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시너지창출위원회를 만들 것이다. 여기에는 외환은행 직원들도 참여한다.”
- 언제쯤 최종적으로 인수가 마무리될 수 있나.
“론스타는 인수대금 지급시점을 내년 3월말로 기대하고 있지만 우리는 금융당국의 자회사 편입 승인이 떨어지면 곧바로 계약을 마무리할 것인데 내년 2월말이나 3월초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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