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기자] 브라질 고속철(TAV) 입찰에 일본 및 프랑스 업체 컨소시엄이 각각 포기할 것으로 보여 한국 측이 가장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는 소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쓰이, 도시바, 히타치 및 미쓰비시 등으로 구성된 일본 컨소시엄이 브라질 정부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판단해 고속철 입찰의 뜻을 접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25일 보도했다.
브라질 정부는 향후 고속철 사업의 전망이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최종 사업자에게 40년간 고속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일본 측 컨소시엄은 고속철 건설 연기와 운영비 손실에 대한 위험을 줄일 적절한 체계가 없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이 신문은 또 프랑스 컨소시엄 역시 수익성 확보 전망 등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들어 입찰에 불참하게 되어 한국 쪽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고속철은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상파울루를 연결 짓는 전체 510km 구간에 건설되며 총 331억 레알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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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