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환율 변동성이 줄어들고, 조선경기 위축이 지속되면서 3/4분기 외환거래규모가 크게 줄었다.
선물환포지션 한도제도 도입 등 제도적인 부분도 스왑이나 선물환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을 분석된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3/4분기중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 3/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은행간 및 대고객 거래)는 일평균 395억달러로 전분기 454억달러 대비 13% 감소했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거래가 일평균 158억달러로 전분기 185억달러 대비 15% 감소했으며 외환상품거래도 일평균 237억달러로 전분기 270억달러 대비 12% 줄었다.
은행그룹별로 보면 국내은행이 일평균 195억달러로 전분기 229억달러 대비 15% 감소했고, 외은지점도 일평균 199억달러로 전분기 225억달러 보다 11% 줄었다.
▲ 3/4분기중 조선수주관련 환헤지 수요 둔화 ▲ 선물환포지션 한도제도 도입(7.9일) 등의 영향으로 현물환 및 외환상품 거래 모두 감소했다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또 지난 2/4분기에 천안함, 북핵 등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환율변동성이 컸던데 반해, 3/4분기에는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거래수요가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은 외환분석팀 정복용 과장은 "2/4분기에는 북한 관련 이슈들로 환율 변동성이 컸지만 3/4분기에는 절반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의 유출입 규모도 줄었다"며 "선물환, 외환스왑 등 외환상품과 현물환 거래 비율도 감소되는 등 외환거래에 대한 수요가 억제됐다"고 말했다.
실제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의 유출입규모는 2/4분기 1372억 달러에서 3/4분기 1178억달러로 감소했다.
또 현물환거래는 전분기대비 15% 줄었으며, 외환상품중에서는 선물환 및 외환스왑 거래가 전분기대비 각각 16%와 11% 감소했다.
장내 외환상품인 통화선물은 일평균 13억달러로 전분기대비 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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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