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북한의 포격 사태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정부와 한은이 나서서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시장안정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힌 이후 급등폭은 크게 둔화되는 모습이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1150.90으로 전날보다 13.40원 급등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137.50원으로 11.80원 급등하며 마감한 이후 북한 사태가 아시아 역외시장까지 전해지며 장중 1183원까지 폭등했었다.
이후 뉴욕NDF시장에서 1170원대로 급등한 가운데 1174.00/1176.00원으로 42.00/43.00원 급등하며 마쳤다.
국내 시장에서는 정부의 비상대책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37.50원 폭등하며 역외시장과 비슷한 수준인 1175.00원으로 개장했다.
그렇지만 이를 고점으로 장중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고점 대비 하락, 현재 1160원선을 저항으로 20원 가량의 급등한 수준에서 눈치를 보다, 1150원 초반대로 내려앉았다.
원/달러 선물은 전날 현물환율보다 급등하며 1146.30원으로 17원 급등했으나, 이날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고점 매도 속에서 1150원 초반으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원/달러 선물 12월물은 현재 1154.60으로 전날보다 8.30원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외국인은 63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으며 시장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이면서 돌발적으로 급등했던 시장에 다소나마 위안을 주고 있다.
국내 시장의 한 관계자는 "북한 사태로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역외시장 종가수준인 1175원 개장가를 고점으로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 포격으로 한반도가 최고의 긴장 상태로 치닫고 있다"며 "그렇지만 추가 사태가 전개되지 않을 경우 단발성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생각도 일부 교차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시장대응에 나서기로 한 만큼 일시 폭등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라면서도 "일시적으로 끝나기를 바라지만, 여하튼 향후 사태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