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오는 2012년까지 미국에서 5000개 은행 지점이 문을 닫게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금융 자문업체 메리디스 휘트니(Meredith Whitney)의 휘트니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제출한 논평을 통해 최근 악화되고 있는 은행 수익률에 의해 향후 18개월 안에 미국 전역에서 5000개에 해당하는 은행 지점들이 문을 닫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개인 및 기업고객들이 대출하기를 꺼리고 있다"며 "더불어 정부의 강화된 금융규제안이 금융 산업의 재무구조를 흔드는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기준으로 미국에 존재하는 은행 지점수는 8만 3320여개.
휘트니 CEO는 "향후 은행업에서 현재 고객의 10% 이상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많은 은행 지점들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 은행들의 평균 예대율은 78%로 16년래 최저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결국 가계와 소득이 부채 축소에 나서면서 은행의 수수료 수익률 역시 낮아질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또한 휘트니는 오바마 행정부가 통화과시킨 도드-프랭크 법안이 은행권의 수수료 수입을 제한하며 은행 순익이 과거의 44%에 불과하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서둘러 마련된 금융 규제안이 유감스러운 이유는 미국 금융권의 '탈은행화(debanking)'를 촉발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가계가 작년보다 3000만가구 늘어난 4100만 가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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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