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미국 경제는 2011년까지 저성장을 계속할 것이며,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조치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우려가 높다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22일(현지시간) 전망했다.
NABE가 지난 10월21일과 11월4일 사이에 51명의 패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실시한 서베이에서 참여자들은 디플레보다는 인플레 위험이 크다는 견해를 유지했다.
연준은 지난 3일 물가하락을 막고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한 이후 국내외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서베이에 참여한 패널리스트들 가운데 3분의 1가량은 연준의 2차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디플레이션의 우려를 다소 완화시킬 것이라는 견해를 보인 반면 또다른 33%는 이같은 조치가 인플레위험을 높일 것으로 우려했다.
이들은 연준이 선호하는 소비자 인플레이션 척도인 음식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2011년 말에는 올해 전망치인 1.0%보다 높은 1.5%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는 연준이 편안하게 느끼는 물가상승 범위인 1.7%~2.0%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10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1년전에 비해 0.6%가 올라 집계가 시작된 1957년 이래 최소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다.
NABE 패널은 또한 미국의 올해 GDP성장율이 당초 예상했던 2.6%보다 다소 높은 2.7%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미국의 실업율을 낮추기 시작하는데 필요한 성장율로 제시한 3.5%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이다.
NABE 패널은 이와함께 내년도 GDP 성장율은 기존 전망대로 2.6%에 머물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