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이청 기자] 국내 증시가 이틀째 상승하며 194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흘만에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10포인트, 0.68% 오른 1940.96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에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웃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02억원, 137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였으며, 기관이 7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도 1939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며 현·선물 모두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2206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5% 가량 올랐으며, 운수창고와 전기전자도 각각 1.9%, 1.8% 가량 상승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이 2% 가량 하락했으며, 은행과 종이목재, 의약품 등이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는 다소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2.4% 가량 상승한 반면 포스코가 2.5% 넘게 하락했다. 전날 종가와 변동없이 18만 8000원으로 마감한 현대차를 포스코의 하락 영향으로 시가총액 2위로 한계단 뛰어올랐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가 상승했으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올랐다. 또한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자금에 관한 의혹이 제기되며 현대상선과 현대건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10종목을 포함, 40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총 393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100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사흘째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2.91포인트, 0.57% 오른 517.04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111억원, 기관이 88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들은 코스닥 시장에서 닷새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 역시 이틀째 순매수다.
반면 개인들은 145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시총 상위주는 상승세가 다소 우세한 모습이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이 4% 가까이 급등했으며, 수능이 어려웠다는 소식에 메가스터디가 4.7% 가량 상승했다. 포스코켐텍과 에스에프에이도 각각 7%, 4% 가량 올랐다.
다만 SK브로드밴드와 포스코ICT,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1종목 포함, 48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한 종목은 458개(하한가 4개)를 기록했다. 보합은 88개 종목.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대외적 불안요인들이 차츰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며 국내 증시 역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해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주가가 올라가는 흐름"이라며 "최근 불확실성 때문에 단기적으로 하락했던 것이 회복돼 가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이 높아지며 유럽의 재정위기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에 국내 증시 역시 동조되는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SK 김영준 연구원은 "아일랜드 등의 구제금융 신청 문제가 해결 국면이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전날 있었던 자본유출 규제 발표와 이번 주말 중국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역시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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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