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기자] 아시아 증시가 유럽과 중국발 악재로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환율 호재를 배경으로 반등했다. 중국 증시는 2% 가까이 밀리며 2900선 밑으로 떨어졌다.
17일 장 초반 일본 증시가 유럽과 중국발 악재로 약세를 보였으나 환율 호재를 지지대로 삼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56엔, 0.15% 상승한 9811.66엔으로 마감했다.
앞서 지수는 전날보다 1.06% 내린 9693.21엔으로 6거래일 만에 9700선 아래서 거래를 시작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이더니 막판에는 9800선 위로 올라섰다.
전날 미국 증시가 아일랜드 구제금융과 중국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하락마감하자, 닛케이 지수는 초반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83엔 초반까지 상승하며 엔화 약세를 이어간 데 힘입어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유럽 문제가 단기간의 일도 아닐 뿐더러 수습 여지가 보여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형주 매수를 이끌며 지수 하락을 방어한 것이라고 전했다.
개별주로는 소니가 1.44%, 캐논이 0.13% 상승했다. 토요타와 혼다차는 각각 0.5%, 2% 올랐다.
중국 증시는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2% 가까이 급락하며 한달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2% 떨어진 2838.86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이번 주 금요일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것이라고 전했다.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는 2% 가까이 급락했다.
대만 증시 역시 아일랜드 구제금융과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8% 내린 8255.5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주 TSMC는 1.1% 내렸고, 중국 철강은 0.3% 떨어졌다.
한편 홍콩 증시도 급락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1.53% 내린 2만3331.3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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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