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지수가 중국의 긴축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등 해외 악재 영향으로 큰 폭 하락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7분 현재 1886.14로 전날보다 12.99포인트, 0.68%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 직후 1875포인트까지 밀리는 등 급락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개인이 매수를 늘리며 낙폭을 줄이고 있는 양상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중국 긴축 가능성과 아일랜드 구제금융 등 불확실성이 퍼지면서 급락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억원, 329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512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이 3% 가량 밀리고 있으며 운수창고, 증권, 보험, 기계, 전기전자(IT), 화학업종 등도 1% 안팎의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상위 10종목 중에 현대차(1.38%), 현대중공업(0.13%)을 제외하곤 모두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각각 1.11%, 0.54% 빠지고 있고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등 금융주도 1% 안팎의 내림세다.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한국전력, SK에너지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증시도 500선 밑으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8포인트(0.65%) 하락한 499.76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3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2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지난주 옵션만기일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로 제한적인 조정 국면이 전개되는 모습"이라며 "일부 투기적인 외국인의 매도세가 간헐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기관투자자의 경계심리 고조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유로·달러 환율이 6주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등하고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하면서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도 소강상태에 접어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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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