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 1890선으로 밀려났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7분 현재 1896.87로 전날보다 16.94포인트, 0.89%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약보합세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했으나 다시 하락 반전, 외국인의 팔자세가 이어지며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전날 뉴욕 증시가 소매판매 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국채수익률 급등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앞두고 경계심이 노출되는 점도 작용한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70억원, 402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이 42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차익 위주로 11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약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은행과 유통, 의료정밀업종이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운송장비, 건설, 운수창고업종이 1% 넘게 밀리고 있다. 증권, 화학, 전기전자(IT), 철강금속 등도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IT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도 1~2% 약세다.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한국전력 등도 내림세다.
반면 신한지주와 삼성생명, KB금융 등 금융주가 강보합세이며 SK에너지, 롯데쇼핑도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증시도 나흘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 내린 502.52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24억원 가량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억원, 1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박현명 연구원은 "당분간 중국의 정책변수 눈치를 보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중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함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경제 기초체력에 이상이 없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나 외국인의 급격한 태도 변화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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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