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오프라인 대비 매출이익률은 떨어지지만, 경쟁업체 대비 상품의 품질과 물류 시스템 우위를 고려할 때,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M&A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고려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Local 시장 파악과 인력, 시스템 구축 등이 선결과제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빠른 시간 내 규모 확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비 성장성이 높은 중국,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신세계가 향후 성장동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 진출을 위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What’s new : 10월 실적과 인도네시아 마타하리 인수전 참여
신세계의 10월 실적이 발표되었다. 백화점과 할인점 모두 높은 기존점매출신장률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온라인쇼핑몰의 공격적 확장에 따른 매출이익률 하락과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백화점과 할인점의 10월 기존점매출신장률은 각각 18% YoY, 1% YoY를 기록했다. 추석 기간의 mismatch를 감안하여 9월~10월 누계로 파악할 경우 각각 14% YoY, 10% YoY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양호한 외형성장으로 판단된다. 외형성장 대비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10월 영업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5.9% 줄어들었다. 추석 기간 차를 감안, 9월~10월 누계로 볼 경우 영업이익신장률은 9.0% YoY이며, 높은 기존점매출신장률을 감안할 경우 낮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간 영업이익신장률은 18% YoY를 기록했었다.
언론 보도 자료에 따르면, 신세계가 인도네시아 유통업체인 마타하리 인수전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인수후보에는 신세계, 롯데쇼핑, 칼라일 외 2~3개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마타하리는 2010년 3분기 현재 49개 hypermarket, 25개 슈퍼마켓 등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되며, 2010년 할인점과 슈퍼마켓 부문의 연간 총매출 규모는 약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신세계의 향후 투자처는 중국 등 소비 잠재력이 풍부한 해외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2011년 이후 성장동력을 다시 찾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Positives : 온라인 쇼핑몰 확대, M&A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고민은 긍정적
영업이익 부진은 온라인 쇼핑몰 확대 초기인 점이 주요 요인이다. 그러나 온라인쇼핑몰의 중장기 전망은 밝다. Off-line 대비 매출이익률은 떨어지지만, 경쟁업체 대비 상품의 품질과 물류 시스템 우위를 고려할 때,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규모 확보 이후 이익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M&A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고려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Local 시장 파악과 인력, 시스템 구축 등이 선결과제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빠른 시간 내 규모 확보도 중요하다. 소비 성장성이 높은 중국,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신세계가 향후 성장동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 진출을 위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 Negatives : 높은 기존점매출신장률 대비 낮은 이익신장률
부진한 영업이익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은 부정적이다. 소비경기 호조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 높은 기존점매출신장률에도 불구하고 이익신장률이 한자리수(9월~10월 누계 기준)에 그친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이익 증가 수준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기 어렵다.
■ 결론 : 중장기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온라인쇼핑몰 사업 초기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이익 신장을 기대할 수 있다. 이마트몰 총매출의 빠른 성장세에 주목하며, 2011년 중 이마트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 신세계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 재확보를 예상한다. 중국 시장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도 실현된다면 긍정적이다.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00,000원을 유지한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