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ELS(주식연계증권)가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증권사들은 새로운 ELS 개발에 몰두 하고 있다.
지난 10월 ELS 발행규모는 2조5818억원으로 2년 5개월 만에 최대치, 발행건수는 1057건으로 2003년 자료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확실한 투자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활용되는 기초자산의 다양화뿐만 아니라 상환방식이나 수익률을 상품에 따라 다르게 설정하는 신개념 상품들이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지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스텝다운 구조 상품을 보완해 업계 최초로 기초자산에 변동성 수준에 맞게 행사가와 하한베리어를 다르게 설정한 상품을 '미래에셋 ELS 제1620회' 출시했다.
이전 상품들은 기초자산에 관계없이 행사가와 하한베리어가 동일해 기초자산의 변동성 수준이 크게 차이 나는 경우 변동성이 큰 기초자산에 의한 상환이나 손실 여부가 결정되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또한 기초자산 지수가 상승하거나 하락하거나 모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도 출시됐다.
‘한화스마트ELS 444호’는 홍콩항셍차이나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지수 상승 및 하락시에 모두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양방향으로 수익구간을 확장했다.
이상품은 상방형 녹아웃 콜과 하방형 녹아웃 풋을 독립적으로 조합해 한쪽 기준선에 닿더라도 다른 쪽 조건을 추가로 관찰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기존의 종속형 양방형 녹아웃보다도 주가 수익 기회를 확대시켰다.
한편, 기초자산의 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상향되는 상품도 출시됐다.
‘신한금융투자 ELS 1930호’는 기업은행, 삼성SD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 비보장형 상품으로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발행일부터 1차 자동조기상환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수익률상승조건) 기존 지급 수익보다 수익률이 연 7% 상향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 자동상환기회가 주어지며, 매 평가 시점 기초자산(기업은행, 삼성SDI) 가격이 두 종목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15%로 수익이 확정되어 상환된다.
이때 앞서 언급한 수익률상승조건, 즉 1차 자동조기상환 평가일까지 두 종목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22%로 수익이 상향 조정된다.
미래에셋증권 유지헌 Structured Products 팀장은 "투자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고 변화하는 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항상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시장상황에 맞게 기존상품을 개선하여 고객에게 유익한 상품을 제안 했을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저금리 시대에 예금을 대체할 수 있는 투자 대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라이며 변동성이 큰 이머징 마켓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지속적인 고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