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개발도상국들은 대규모 자본 유입과 함께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고 왕치산 중국 부총리가 9일 밝혔다.
이날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을 만난 왕 부총리는 영국과 중국 경제협력 회담에 앞서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왕 부총리는 "신흥국들은 대규모 자본 유입을 예상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고조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전 세계적으로 지나치게 많은 유동성이 풀렸으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 모든 상황이 시장의 신뢰를 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왕 부총리는 자본 유입의 원인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다른 중국 관료들은 연준의 추가 완화 조치로 핫머니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며 미국 정부의 정책을 직접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왕 부총리과 오스본 재무장관의 회동은 데이비드 케머런 영국 총리의 첫 중국 방문을 계기로 이뤄진 것이며 캐머런 총리는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만나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