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1일 오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에 대해 일시 급등했던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번 주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화에 대한 전반적인 매도 압력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 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0.49/51엔으로 주말 뉴요장 후반 80.29엔에 비해 0.25% 상승하고 있다.
이 환율은 오전 한때 81.36엔까지 상승하며 뉴욕장 후반에 비해 1% 이상 상승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에 대해 일부 트레이더들을 중심으로 일본 금융당국이 다시 환시에 개입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환율이 이내 후퇴하자 주문 오류나 기술적인 결함에 의한 일시적이 현상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오전 일본 외환시장의 한 딜러는 "정부의 환시 개입에 대한 말들이 있었지만 개입이라고 보기에는 시장 분위기가 그리 고조되지 않았으며 확인도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80엔선을 두고 시험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같은 움직임은 그리 특이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일본 정부가 환시 개입에 나선 것으로 믿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전에도 달러/엔이 급등하면서 환시 개입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결국 펀드 오퍼레이터들의 달러 환매로 발생한 현상으로 밝혀진 사례가 있어 이날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을 개입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노무라 증권의 이케다 유노스케 수석 전략가는 "앞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자국 통화의 경쟁적인 절하를 지양하는데 합의했기 때문에 일본의 개입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1.3978/80달러로 뉴욕장 후반 1.3962달러에 비해 0.1% 가량 소폭 상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