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태 지역 국가들과 ICT 협력 기반 마련
[뉴스핌=신동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송도균 상임위원은 지난 29일 일본 동경을 방문해 일본 주요 방송통신 기업 대표들과 면담한 데 이어, 30~31 오키나와에서 개최되는 제8차 아태경제협력체 정보통신장관회의(APEC TELMIN)에 참가했다.

먼저 송도균 상임위원은 일본에서 모바일 와이맥스(Mobile WiMAX) 서비스를 제공하는 UQ커뮤니케이션을 방문해 노사카 아키오(Nozaka Akio) 사장 등 임원진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양 대표는 모바일 와이맥스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같이 배석한 삼성전자, KT 등과 함께 양국 간 민간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송 상임위원은 일본 최초의 민영방송사인 니혼TV(NTV)를 방문해 우지이에 세이치로(氏家齊一郞) 회장, 호소카와 노리타다(Hosokawa Noritada) 사장 등을 만나 방송시장의 미래 방향 및 방송산업 수익구조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송 상임위원은 제8차 APEC 정보통신장관회의(TELMIN)에 참가해 ‘신성장 촉진을 위한 ICT’ 세션에서 ‘한국의 ICT 발전현황 및 ICT를 활용한 신성장 촉진’을 주제로 발표했다. 송도균 위원은 이날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미래 신성장 분야에서의 ICT 활용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여 역내 ICT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경험을 회원국과 공유했다.
송 위원은 30일 오후 티파툴 셈비링(Tifatul Sembiring) 인도네시아 정보통신기술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에서 송도균 상임위원은 양국간의 방송통신 분야 MOU 체결을 제안하였고, ICT 인력양성 등 양국간 우호적 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셈브링 히파툴 장관은 한국의 ICT 경험을 인도네시아와 공유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협력 논의를 위해 실무급에서 이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응웬 탕 헝(Nguyen Thanh Hung)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과의 양자회담에서는 문화적 다양성과 방송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국간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협정 체결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통신뿐만 아니라 방송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송도균 상임위원과 대표단은 미국 국무성 필립 버비어(Philip L. Verveer) 정보통신 대사, 미레디스 아트웰 베이커(Meredith Attwell Baker) FCC 상임위원 등과 조찬 회담을 가져 양국간의 포괄적인 ICT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브로드밴드, 사이버보안 등 ICT 주요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 마지막날에는 21개 회원국 대표들이 ICT를 활용한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한 역내 협력 증진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공동으로 오키나와 선언문에 서명해 향후 APEC 내에서의 정보통신 분야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쉽을 더욱 강화하고 APEC역내 국가들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